인텔(intel) 이 부활한다?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인텔은 반도체 황제로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데요,
미국 기준 27일 인텔의 2023년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습니다.
우선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5% 줄어든 129억 49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PC 프로세서), 데이터센터 및 AI(서버용 칩), 네트워크 및 엣지(통신 분야) 등 인텔의 핵심 사업부 전반에 걸쳐 매출 감소가 있었죠.
가장 두드러진 매출 감소 폭을 보인 분야는 네트워크 및 엣지 분야였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이 무려 38%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전체 매출의 15%면 상당히 큰 매출 감소가 있었던 셈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주가는 (장 마감 후 실적 발표가 이루어져) 애프터마켓에서 8% 넘게 급등하였습니다.

이처럼 인텔의 주가가 오른 이유는 어려운 상황에서 인텔이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매출 감소는 PC 수요 감소 등을 고려해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었기도 했고요.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매출 전망이 121억 3000만 달러였기에 129억 4900만 달러의 매출이라면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텔은 거시 경제 역풍으로 인해 지난 2개 분기 연속으로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어요.
22년 4분기에는 6억 6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냈고요, 올해 1분기에는 27억 58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렇듯 최근 고전하고 있던 인텔이 이번 분기에는 14억 8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월스트리트도 이번 분기에도 인텔의 순손실을 예상하고 있었기에 인텔의 흑자 전환 소식에 시장이 크게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CPU란 무엇인가!?

인텔을 투자하기에 앞서 인텔의 주력 사업은 CPU칩, CPU는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CPU는 쉽게 컴퓨터의 머리 역할을 하는 부품입니다.
*컴퓨터 속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줍니다.
CPU는 ‘Central Processing Unit’의 약자로서,직역 하면 중앙처리장치(中央處理裝置)다. 단어 그대로, 컴퓨터의 정중앙에서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라는 뜻이다. CPU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사용자로부터 입력 받은 명령어를 해석, 연산한 후 그 결과를 출력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의 부품에 연산 장치, 해독 장치, 제어 장치 등이 집적되어 있는 형태를 일컬어 ‘마이크로프로세서(Micro-processor)’라고 한다. CPU와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이는 일이 많다. 다만 마이크로프로세서 중에는 전기밥솥이나 세탁기와 같은 제품의 제어용으로 쓰이는 것도 있어, 일반적인 컴퓨터에 장착되는 CPU와는 미묘하게 의미가 구분된다(여기서는 CPU라고 통일해 지칭).
또한 최근에는 하나의 칩에 CPU 및 GPU(그래픽 처리장치), 각종 장치용 제어기 등이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CPU의 개념이 ‘부품’이라기 보다는 ‘기능’의 하나로 바뀌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같은 소형 기기에 주로 쓰이는 통합형 프로세서는 CPU보다는 ‘SoC(System on a chip)’, 혹은 ‘AP(Application Processor)’라고 부르곤 한다. 그리고 AMD는 CPU와 GPU의 기능을 융합한 PC용 통합형 프로세서를 ‘APU(Accelerated Processing Unit)’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컴퓨터 CPU - 0과 1만으로 세상을 바꾼 컴퓨터의 두뇌 (용어로 보는 IT, 김영우, IT 동아)
+깨알 지식
CPU랑 함께 등장하는 GPU는 또 컴퓨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1990년대 초기까지만 해도 PC에 장착된 그래픽카드는 단순히 CPU(Central Processing Unit: 중앙처리장치)의 연산 결과를 그림이나 글자 신호로 변환하여 모니터로 화면을 출력하는 어댑터(Adapter: 변환기)와 같은 부품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PC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특히 게임이 주목을 받으면서 그래픽카드의 역할도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게임에 입체감을 부여하고자 3D 그래픽이 본격적으로 도입되었고, 화면을 보다 현실적으로 만들기 위한 각종 광원 효과 및 질감 표현 기법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작업들을 CPU 혼자서 처리하기에는 버겁기 때문에 이를 보조할 3D 그래픽 연산 전용의 프로세서, 즉 GPU(Graphics Processing Unit)가 개발되어 그래픽카드에 탑재되기 시작했다.
GPU라는 용어는 엔비디아(NVIDIA)사에서 1999년에 ‘지포스(GeForce)’라는 이름의 새로운 그래픽 컨트롤러(Graphics Controller: 그래픽카드용 칩)을 내놓으며 처음 제창한 것이다. 지포스는 CPU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폴리곤(Polygon: 3D 그래픽을 구성하는 도형)의 변형(Transform) 및 광원(Lighting)효과를 구사하는 기능, 이른바 ‘하드웨어(Hardware) T&L’을 갖추고 있었다. 이는 이전까지 사용했던 그래픽 컨트롤러와는 확연히 다른 개념이었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고자 GPU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그리고 지포스의 출시 후 1년이 지난 2000년, ATi(현재의 AMD)사에서 ‘라데온(Radeon)’이라는 GPU를 출시하게 되면서 양사의 경쟁이 본격화 된다.
GPU 기반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PC는 3D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게임을 한층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다. GPU의 개발로 인해 그래픽카드는 단순한 화면 출력 장치가 아닌 게임 성능 가속 장치로 성격이 변하게 된 것이다. 물론, 게임 외에도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부문에서도 GPU의 혜택을 입긴 했지만, 일부 전문가를 제외한 일반 대중에게 있어 GPU의 영향을 가장 극명하게 느낄 수 있는 작업은 바로 게임임을 부정할 수 없다.
GPU(지포스와 라데온)의 등장으로 인해, 하드웨어 T&L을 갖추지 못한 구형 그래픽 컨트롤러 기반의 그래픽카드는 급격하게 시장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3DFX사의 부두(Voodoo) 시리즈, S3사의 새비지(Savage) 시리즈 등이었는데, 이들은 2000년을 전후하여 시장에서 거의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그래픽카드 시장은 GPU를 개발, 제조하는 엔비디아와 ATi 양사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된다. 참고로 ATi는 2006년에 CPU 제조사인 AMD에 인수되었으며, 이에 따라 라데온은 AMD의 브랜드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GPU [Graphics Processing Unit] - 그래픽카드의 핵심 칩 (용어로 보는 IT, 김영우, IT 동아)
파운드리 사업부는 어떻게 되어갈까?

인텔 부활의 핵심은 파운드리 사업에 있습니다.
인텔은 유럽,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하면서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18A(1.8나노급) 공정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이번 분기 인텔 파운드리 사업부는 2억 3200만 달러의 매출을 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7% 늘어난 규모로,
다른 핵심 사업부와 비교해 아직은 작은 규모이지만, 기업이 사활을 걸고 뛰어드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고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유심히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파운드리란?
파운드리의 원래 뜻은 주형에 쇳물을 부어 금속, 유리제품을 찍어내는 주조공장을 의미합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주로 반도체 설계만 전담하고 생산은 외주를 주는 업체로부터 (=팹리스)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위탁받아 생산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려면 이러한 설비를 구축하기 위한 넓은 부지, 비싼 장비들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영위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습니다.
세계시장에서 파운드리 1인자는 대만의 TSMC입니다. TSMC는 파운드리만 운영하는 순수 파운드리 업체이기 때문에 시장 점유율이 50%가 넘습니다. 삼성전자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인텔은 '2030년까지 파운드리 시장 2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작년 11월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정부가 파운드리를 비롯한 반도체 자국 생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만큼 삼성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재진출이 인텔 주가를 이전처럼 올려줄 수 있을지 유심히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공부] 경제이슈, 주식, 부동산 공부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 투자하는 방법 정리(feat. 골드바 구입, KRX, 금 통장 등) (1) | 2023.07.31 |
---|---|
엔비디아 주가 및 기업 분석(feat. GPU가 뭐야?) (1) | 2023.07.31 |
아파트 청약하는 방법(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1) | 2023.07.30 |
소액으로 투자하는 방법 추천(feat. 주식+소수점 투자, 부동산 등) (2) | 2023.07.30 |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격 및 신청방법(feat. 티끌모아) (0) | 2023.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