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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경제이슈, 주식, 부동산 공부하기

배당금을 통해 일 안하고 돈 벌고 싶어(feat. 불로소득)

by 재테크 스터디윗미 2023. 7. 28.

 

불로 소득을?

불로소득(Unearned income)이란 본인의 생산활동 없이 타인의 생산활동이나 경제적 환경의 변화로 나타나는 자신의 이익을 말합니다. 즉, 노동의 대가로 돈을 받는 근로소득과는 정반대의 개념이죠.
 
누구나 일 하기 싫고 놀고만 싶은데, 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그래서 인간은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하는 만큼만 버는 것보다, 하는 만큼의 비해 더 벌면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하고 있는 불로소득의 하나라고 생각되는 주식 배당금에 대해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주식 배당금이 뭔데?

주식을 통해 얻는 수익은 매매 수익 즉, 주가의 차익을 통해 버는 매매 수익과 기업이 일정기간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금 또는 전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수익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업의 이익을 주주에게 주는 방법은 자사주 매입(말 그대로 기업의 주식을 기업이 사는 것-> 대량 매입을 통한 주가 상승)과 배당금이 있습니다. 배당금은 기업이 주주에게 지급하는 이익 분배금으로서 현금, 주식 또는 기타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배당금을 주는 기업

우리가 알고 있을만한 배당금을 주주에게 주는 기업은 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애플
-AT&T
-인텔(Intel)
-코카콜라
-화이자
-삼성전자
 
이 중에 피자, 치킨, 햄버거에 없으면 서운한 코카콜라는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올리면서 주주들에게 지급하고 있는데요. 글 작성 기준(2023.07.28)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코카콜라 기업은 연 $1.76 /  배당 수익률 연 2.8% / 주당 0.46의 배당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만약, 2022년 2021년 등 과거에 코카콜라를 매수하신 분이라면 시세 차익(매매 수익)뿐만 아니라 배당 수익도 얻으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코카콜라 차트(2023.07.28 기준)

 
안타깝게도 저는 코카콜라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미국 통신사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사는 AT&T와 더불어 버라이즌, T-모바일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바로 AT&T 아주 저의 속을 뒤집는 미국의 통신사 주입니다.
 

올라라 AT&T야

미국에 가신 분들 중 자동 로밍을 하신 분들은 AT&T를 경험해보셨을 수 있는데요. 
AT&T는 전 세계적으로 통신, 미디어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세계 최대 통신 기업입니다.
 

최근 AT&T 차트(2023.07.28 기준)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어김없이 하락하고 있는 AT&T
그럼에도 저는 AT&T를 적립식 매수(토스증권-주식모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연 9.2%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배당) 때문입니다.
 

토스증권 내 AT&T 주식 정보

AT&T의 경우 배당을 1월, 4월, 7월, 10월 총 4번 지급합니다.
글 작성일 기준으로 연 $1.35 / 배당 수익률 연 9.2%/ 주당 $0.27의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배당 수익률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주당 $0.27의 배당금은 고정되어 있는데, 배당 수익률이 증가했다는 것은 바로 주가의 하락을 의미합니다ㅎㅎ 위 차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보기 좋게 배당 수익률만 증가한 페이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AT&T를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데요. 
왜냐면
(1) 회사가 망할 것 같지 않다. 
-미국에서 AT&T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AT&T가 망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높은 배당 및 달러 투자
-현재 킹달러로 달러가 많이 올랐는데, 적립식으로 AT&T를 매수함으로써 달러에 투자하는 동시에 배당금을 달러로 받으니 달러를 더블 투자하는 느낌입니다.
(3) 장기 투자
-'저는' AT&T가 최소한 20달러 혹은 이전의 평균 주가로 돌아갈 것이라 믿기 때문에, 현재 주가가 낮을 때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올라갈 것이라는 마음!
 
다만, AT&T의 경우 지난 22년 1월 배당컷(배당을 축소, $0.52->$0.27)을 한 이력이 있는 만큼 언제 배당컷을 할 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최근 잉여현금흐름과 경영진의 다부진 다짐으로부터 배당컷은 다시 발생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지금처럼 계속 적립식 매수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AT&T에 대한 내용이 길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 하지 않고 놀면서 돈 버는 방법은 내가 부잣집 자녀로 태어난다던가,, 로또 당첨이 된다던가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내 자신이 통제 가능한 방법 중 하나로 배당금 투자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만, 불로소득이란 직접 일을 하지 아니하고 얻는 수익으로 자신의 노동이 투입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배당금 투자를 한 이후에 계속 주식 정보를 들여다 보면 정신노동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로소득(의미만)이 되겠죠.. 
 
오늘은 AT&T에 대해서만 작성했지만, 배당을 주는 기업은 정말 많고 심지어 월 마다 배당을 지급하는 회사도 있으니, 투자하실 때 신중하고 많은 조사를 통해 안전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