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글을 올리면서 AT&T에 적립식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글에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한 주주의 빡침이 느껴지는 내용들이 가득했지만, 그래도 제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주식이기 때문에 공부나 추가도 하고 AT&T와 경쟁사인 다른 미국 통신사주는 어떤 기업이고 AT&T와는 차별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관련 내용좀 찾아봤습니다.
현재 미국 통신사는 에이티엔티(AT&T), 티모바일(T-Mobile), 버라이즌(Verizon) 이렇게 3강 체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의 가독성을 위해 하나하나의 기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T&T
미국 통신 관련주 중에 하나인 AT&T는 미국 통신사로 유무선 점유율 최상위 기업입니다.
본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통신, 미디어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WarnerMedia(최근 분사), 라틴 아메리카의 세 가지 부문을 통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무선 및 유선 통신, 비디오 및 광대역 서비스 제공(예: Mobility, Entertainment Group, Business Wireline)
AT&T의 경우에는 T 할아버지라는 별명까지 붙여질 덩도로 오랜 기간 동안 배당주로 사랑받아온 주식입니다.
AT&T의 시총은 대략 132조원의 규모이며 작년 235조원에서 많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아마도 워너브라더스 미디어 사업 부분이 빠지면서 주식이 그만큼 하락하는 과정에 시총이 감소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 주식에 비해 높은 시총을 보여주고 있어요.
현재 AT&T의 주가는 14.51 달러로 2023년 초 20달러까지 올라간 뒤 하락하고 회복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배당 수익률은 7.65%로 높은 배당율을 보이고 있으며 분기 배당으로 0.2775 달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는 AT&T의 10년 그래프입니다. 다른 것을 통해 비교하면 주주들에게 좋지 않은 그래프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길게~ 우하향 중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많은 부채(고금리 시대에 많은 부채는 경영에 더욱 악!)를 가지고 있음에도 배당이 높았기 때문인데요! 최근에 배당컷을 통해 부채를 갚는다고 했으니, 부채가 실제로 줄어드는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
한때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으로 '통신'이라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에 배당율이 7%가 넘으면서도 37년간 배당을 늘려온 배당귀족주주(한때..)로 많은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AT&T였습니다. 다만, 워너미디어 인수를 시작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강을 거의 다 건넜다가 최근 다시 워너미디어를 매각하고 본분을 찾으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경쟁사들이 통신에 집중하고 있을 때 잠시 방황한 시간만큼 어떻게 그 시간을 다시 따라가고, 부채는 어떻게 갚을 것인지에 대해 잘 고민한다면 언젠간 다시 빛을 볼 수 있을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버라이즌(Verizon)
네이버의 버라이즌 재무정보에 따르면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는 지주 회사이다. 이 회사는 자회사를 통해 소비자, 기업 및 정부 기관에 커뮤니케이션, 정보, 엔터테인먼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Verizon Consumer Group과 Verizon Business Group의 부문을 통해 운영된다.
-Verizon Consumer Group부문은 무선 및 유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선 서비스는 Verizon 브랜드로 미국의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된다.
유선 서비스는 Fios 브랜드의 광섬유 네트워크와 전통적인 구리 기반 네트워크를 통해 중부 대서양과 미국 북동부, 그리고 워싱턴 D.C.의 9개 주에서 제공된다. Business Group부문은 다양한 사물 인터넷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비디오 및 회의 서비스, 보안 및 관리 네트워크 서비스, 로컬 및 장거리 음성 서비스, 네트워크 액세스를 포함한 무선 및 유선 통신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한다.
2023년 1분기 기준 1억 4300만 회선의 무선 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1억 1450만 회선은 소비자(일반), 2880만 회선은 기업용이라고 합니다.
버라이즌은 미국 및 전 세계에서 무선 및 유선을 포함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통신회사입니다. 뛰어난 네트워크 서능, 안정성, 속도 등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위 차트는 2020년 기준 5G 속도 순위로 버라이즌이 가장 높은 순위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저건 속도이고 넓은 미국 땅에서 얼마나 5G 통신망을 설치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버라이즌(Verizon)의 시총은 대략 180조원의 규모이며 AT&T보다 높네요. 현재 주가는 33.55 달러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배당 수익률은 7.75%로 높은 배당율을 보이고 있으며 분기 배당으로 0.65 달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최근 AT&T와 버라이즌의 실적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회복의 기미는 미미한데요. 그 이유는 바로 납 케이블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기존 AT&T와 버라이즌 그리고 그 밖의 통신사들은 미국 전역의 전봇대, 수로 밑 지하에 2000개 이상의 독성 납 케이블을 버려왔다고 보도되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환경 영향 조사 결과 수십 곳이 환경 보호국 안전 지침을 초과하는 독성 납 수준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미국 환경보호청은 해당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오래전부터 이어온 오염원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직까지 확실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뭐라저라 하기는 어렵지만, 해당 문제가 잘 해결되면 악재가 해소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해 보입니다.
티모바일(T-Mobile)
네이버 티모바일 기업개요에 따르면 T-모바일 US는 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후불, 선불 및 도매 고객에게 무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 회사는 이러한 고객에게 무선 통신 서비스와 다양한 무선 장치 및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자사 소유 소매점과 웹사이트, T-Mobile 앱 및 고객 관리 채널을 통해, 주력 브랜드인 T-Mobile, Metro by T-Mobile과 Sprint 전반에 걸쳐 서비스, 장치,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또한 이 회사는 독립적인 제3자 소매점과 다양한 제3자 웹사이트를 통해 재판매를 위한 장치를 딜러 및 기타 제3자 유통업체에 판매한다.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트린트라는 통신사와 합병을 하면서 치고 올라오는 기업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티모바일(T-Mobile)의 시총은 대략 210조원의 규모이며 높은 주가에 시총은 AT&T, 버라이즌보다 높습니다 . 현재 주가는 139.88 달러로 다른 통신사 주에 비해 큰 하락은 없었습니다. 특징으로는 배당이 없습니다!
*배당을 주식은 아니지만 2가지 통신사만 소개하는 것보다 하나 더 추가..
위 그래프는 티모바일의 10년 그래프입니다. AT&T와 버라이즌과는 다르게 우상향 중이네요.. 최근(2023. 07.27)에 있었던 티모바일 실적 발표에서는 월스트리트의 이익 및 휴대전화 고객 이익 추정치를 모두 초과 달성하고 올해 가입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신호는 AT&T나 버라이즌 등 경쟁 통신사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얻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구체적으로 매출은 192억 달러, 주당 순이익 1.86달러, +76만명 고객 증가
최근들어 통신사 관련 주들의 주가는 박스권 혹은 우하향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최근 주가 트렌드는 도전 즉, 미래 가치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통신사주들도 우상향하는 차트를 그리기 위해서는 통신사업과 관련된 미래 먹거리를 빠른 시일 내에 찾아야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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